시인의 방 180

黃沙 (황사).

봄 햇살 받으며 꽃들은 다가오는데... 아름다워야 할 세상 어젠 하루종일 황사에 잿빛하늘... 옷깃을 스치던 차가운 바람. 초록빛 날 간절하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득한 바람 푸른하늘이 그립구나... 그리워질때 열리고 잠시 맑은 공기 이젠 문을 열수조차 없구나... 꽃길을 서로 같이 사이좋게 걸을수 있다면... 맑은 공기 맑은 사람 맑은 사랑. (사랑하고 살아도 짧은 세월).

시인의 방 2021.03.30

추억의 고향집.

시냇물 소리 졸졸졸 흐르고... 갯버들 흐드러지게 춤을추네... 어린시절 부모형제와 같이 살던 정다운 고향집... 온데 간데 없이 잡초만 무성하구나... 진달래 꽃잎 따먹으며 온 종일 양지에서 뛰어놀았네.... 가득해 오는 그리움 꿈길에서 만난 듯 ... 화들짝 놀라 깨어나니 붙잡을수 없는 꿈이었네... 언제나 그리운곳 추억의 고향집. (사랑하고 살아도 짧은 세월).

시인의 방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