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春情(춘정).

별 아 2021. 3. 21. 12:02


문풍지 흔들던
기나긴 겨울은
지나가네...

스쳐오는 봄바람
씨앗속의 봉긋한...

열매 소담스럽게
어여쁘네...

님의 마음은
구름이구나...

홀연히 소리없이
봄이 다가오네...


연분홍빛 가득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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