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180

(雨)비.

비가 내리네 한 순간 바스러지는 마음... 빗줄기속에 물들어 버린 하루 꽃술에 방울방울 맺히며 가득한 빗물... 틈새만 있으면 스며오네 가만히 있는 나를 잠시 흔들어 놓기도하네... 쉼없이 흐르던 빗줄기 봄을 밀어내는 (雨)비. ( 저의 자작詩(시) 사진등,공감을 해주십니다. 그저 편하게 머물다 가시면 좋겠습니다,언제나 함께할수있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

시인의 방 2021.06.03

넋.

가고 오지 않는 땅조차 외면하였던 그날 잊을수 있겠습니까? 빨갛게 흐느끼는 꽃덤불속에 숨기도하며 빗발치던 불꽃 지나가기를 숨죽였네... 두고온가족 먼 하늘 바라보며 빌었던 소망 가슴속 언덕 모든것을 묻고 이 겨례 지켜주셨네... 찬란했던 유월 기억하여 주소서 한줄기 언어로 전하여도 무슨 소용입니까? 쓰러진 뒷모습 생각지도 않고 정열을 바치었네.... 알지 못할 변화의 순간 무엇에 걸고 빛을 향하여야 할까? 구름에 가리운채 설움의 기억 부디 평온하소서 눈물을 거두소서.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세월).

시인의 방 2021.06.01

슈퍼블러드문.

바빴던 하루 휴식의 시간 깊어가는 밤... 잠시 눈을 붙이고 습관처럼 집안을 휙 둘러보네... 슈퍼 블러드문을 볼수 있었네... 생각지도 않았네 지구에 가까워 달이 붉게 변하는... 슈퍼블러드문 날이 흐리고 비소식 체념하였네... 잠시 하늘을 보았네... 밝고 붉은달... 숨을 쉴수가 없었네 찍을려고 하면 사라지고 포기하면 어느새 모습을 드러내었네... 풍경은 이루말할수 없었네 구름은 유유히 흐르네... 빛을 향하여 희망과 사랑을 위하여 흩어지며 다가오며... 어둠은 빛 메마르지 않는 꿈 저 하늘끝 어딘가에... 보고픈 얼굴 그리운 추억 가득하였네. 그래 살자 살아야해 사랑하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날을 위하여.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세월. 찍었던 달의 사진은 카톡에 저장되어있습니다. 사진이 미흡하여도 넓은..

시인의 방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