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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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되어

별일 없습니다. 그러면 됐습니다 그대 창가에 꽃이고 싶습니다 모습을보고 걱정하지않고 애태우지않고 햇볕이 주어지면 주어지는데로 그저 님의 창가에 꽃이고 싶습니다 보고싶어도 못보고 멀리에서 한숨으로 보내지않고 그저 꽃이되어 바라보고 싶습니다.

시 2019.01.26

이제 봄소식.

꽃봉오리들은 살며시 올라오는데 올라왔다가 찬바람에 그만 놀래어 숨어버린다 아직은 춥지만. 곳곳에 꽃소식들 님계신곳도 그럴까요?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봄을 기다린다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님을 재촉한다 사랑한다고.사랑해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들처럼 님은 그대로인데 겨울은 더딘데 우리가 너무 봄을 재촉한다 이제 봄소식,꽃소식.

시 2019.01.26

돌아온길.

이렇게 돌아온길 마음의 그리움에 이젠 괜찮습니다. 온종일 걱정에 쌓여만 가는 기다림 돌아온길 멀리에서 오신마음.꿈을 꾸는것같습니다 이렇게 돌아온길 그러면 됐습니다. 아픈곳은 없습니까? 누가 또 힘들게는 않했습니까? 하얀구름처럼 이시간도 님에게 갈수만 있다면... 지치지는 않았는지? 이밤 고운밤 되어주세요.

시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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