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소식.

별 아 2019. 1. 26. 11:37

꽃봉오리들은 살며시

올라오는데

올라왔다가 찬바람에 그만

놀래어 숨어버린다

아직은 춥지만.

곳곳에 꽃소식들

님계신곳도 그럴까요?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봄을 기다린다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님을 재촉한다

사랑한다고.사랑해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들처럼

님은 그대로인데

겨울은 더딘데

우리가 너무 봄을 재촉한다

이제  봄소식,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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