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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가네

낙엽이 고운 시월이 가네 그리도 마음 설레이게 하던 시월이 이젠 우리를 멀리 한채 떠나려하네 한잎 두잎 지는낙엽에 왜 이리도 마음이 허전한지 시월의 마지막 날은 그리 떠나려 하네 낙엽이 가는길에 차가운 바람이 다가와서 시월에 이가을을 어서가라 재촉하네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낙엽되어 떠나려 하네 잊지못할 그리움 하나 마음에 있어 내 다시 올날 기다리며 시월을 보내고 있네 이리가는 시월의아쉬움을 어찌할까나! 블로그(송산님의 자작시입니다,깊은감사드립니다.)별아/ 아이야. 제목,,아이야. 별아/자작시 입니다 아이 돌아가고 땀이 베인 이불자락을 햇볕에 널고 햇볕속에 꿈을 그려본다 며칠 사람 사는것 같았다 버리고 비우면 되는데 우리는 움켜쥔다 아이들의 고운 눈망울 고운 목소리 차지하고 채웠다가도 버릴수 ..

2020.07.02

그 여린 날들이 이제

이젠 제법 시원한 바람이... 그리 지나가면 그만인것을 내마음 한구석에 남은 응어리도 이 시원한 바람에 없어질런지... 지나간것은 아쉬움으로 남아 마음에 남지만 다시 되돌리기는 쉽지않네 작으마한 상처 까지 안고 살기엔 이젠 너무도 아쉬운 시간이라네 알수없는 인연으로 그 맺은 만남이 이젠 푸르름이 낙엽되는 가을이 오니 지금 이 시간 마음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감정은무얼까? 그 어린싹이 돋아날때는 마냥 좋은 날이였는데 이제 그 더위에 푸르름되어 가을의 낙엽으로 변하듯 우리 만남도 그리 바래지나보다 알수없는 침묵속에 마음은 갈피를 잡을수 없고 괜한 그리운마음에 마음만 아파오네 그래 이가을! 오래도록 내 마음에 남을 이별을하자 영영 잊혀지지않을 아픈 이별을 하자 다시 만날수있는 마음에 여유를두고 우리 이제 서서히..

2020.06.29

그리움 하나...

물든 낙엽에 왠지 서글픔이 맴도네 언제 그랬는지 모르게 그렇게 세월은 흘러버렸네 스치는 바람에 나부끼는잎새들이 왠지 처량하게 보이네 그 많은 날들을 푸르게 지내더니 어느새 그 잎새 붉게 물들었네 내 마음에 멍한 그리움하나 두고서 그 잎새 이제 떠나려 하고 있네 바람이 소리없이 스치는데 그 잎새 가냘프게 흔들리네 그 잎새 먼훗날을 기약하며 이제 떠나려 하고있네 내 마음에 멍한 그리움 두고서 블로그(송산님의 자작시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별아/자작시 입니다.비. 비가내린다 어렸을땐 비오는게 그렇게 싫었다. 파란비닐우산 찢겨지고 바람에 날리면 휙. 우산과 같이 떠밀려가곤했지. 사는집마다 물이새고 비가 내릴땐 어김없이 빗물이 들이차곤했지. 맑은날 고치고 하늘한번 바라보고 이젠 예쁜 빨간우산도있고 이젠빗물도 새지..

2020.06.24

겨울나그네

그 시절에 푸르름은 포근했는데 지금 걷는 그 길은 차갑기만 하네 어디서 왔는지 갈곳도 없이 무작정 떠나는 겨울 나그네 석양이 곱게 물든 그 눈길을 그 나그네 말없이 홀로 떠나네 눈위에 두 발자국 선명하지만 그 나그네 가는길을 알수가 없네 홀로가는 그나그네 길동무없이 하얀 들녘 그 눈길을 홀로 가네요 홀로가는 그 나그네 멀어져 가고 가는길에 남은 것은 그의 발자국 멀어져 떠나가는 그의 모습을 내리는 하얀눈이 그를 감추네. 블로그(송산님의 자작시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별아/자작시입니다./雪花 깊은 산등성이 나뭇가지에 눈꽃이 쌓이고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소리 온몸에 닿는 바람소리 손에 가득 모아진다 나뭇가지에 겨울 눈꽃이 피었네 눈이 부시구나 그 고운꽃빛깔에 님이 오셔야 하는데 소복히 쌓인 눈길 길을 잃으면..

2020.06.21

비 오는날에

이렇게 비 오는 날에는 무엇을 할까요? 멍하니 빗줄기를 바라보다가 내마음 그속으로 젖어 들지요 행여 내님 그곳에 있을까 마는. 혹! 님이 없어 마음 외롭더라도 내 마음 그 곳에서 젖어 논일다 그 빗줄기 따라 님에게 가리... 비에젖은 님에마음 살며시 안아 오는 길에 내 가슴에 접어 오리니... 블로그(시산님의 자작시 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별아/자작시 입니다,밤비. 깊어가는밤 비가 내린다 오늘은 더웠다 이렇게 비가 올려고 그랬나보다 빗속에 들리는 개구리소리 마음을 후비는데... 내마음 같구나 시냇물소리 빗물처럼 아련하게 들려온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밤에 들려오는 청아한 빗방울소리 톡,톡,또르륵 순리를 거스리지만 않는다면 살아갈수있는데 욕심을버리고 맑고 한가롭게 살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모처럼 ..

2020.06.10

마냥 나설까?

가고픈데 많은데 오라는 이 없네 떠나고는 싶은데 갈곳이 없네 이내 마음 쉴곳이 어딘지 몰라 먼 하늘에 떠도는 흰구름 속에 살포시 스며서 유랑이라도 떠날까? 누구 찾는이 없오? 오라는이 있으면 내 마음이 허락할까? 걱정 되구려... 블로그(송산님의 자작시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별아/자작시입니다,,전환. 전환 /詩 별아 오늘은 서글픈마음에 어찌할줄을 몰랐다 어리석은 우리던가? 실시간 변하고 흔들고 멈추는데... 우리의 인식 능력이 변화된다면... 감성이 무디어진다면... 우리는 시스템의 앞에서도 온전한 인간이 될수없단말인가? 미리 알고 노력하고 전환은했다 씁쓸한 심정은 무엇일까? 어떤 사물이나 현상앞에 무감각하고 무감동해지는삶 흔들려야 하겠는가? 감성이 메마르지 않아야겠다 처연해야 겠다.. 그런데 아니더..

202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