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별 아 2020. 6. 24. 10:29

물든 낙엽에 왠지 서글픔이 맴도네

언제 그랬는지 모르게

그렇게  세월은 흘러버렸네

스치는 바람에 나부끼는잎새들이

왠지 처량하게 보이네

그 많은 날들을 푸르게 지내더니

어느새 그 잎새 붉게 물들었네

내 마음에 멍한 그리움하나 두고서

그 잎새 이제 떠나려 하고 있네

바람이 소리없이 스치는데

그 잎새 가냘프게 흔들리네

그 잎새 먼훗날을 기약하며

이제 떠나려 하고있네

내 마음에 멍한 그리움 두고서    블로그(송산님의 자작시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별아/자작시 입니다.비.

비가내린다

어렸을땐 비오는게

그렇게 싫었다.

파란비닐우산

찢겨지고

바람에 날리면 휙.

우산과 같이

떠밀려가곤했지.

사는집마다 물이새고

비가 내릴땐 어김없이 빗물이

들이차곤했지.

맑은날 고치고 하늘한번 바라보고

이젠 예쁜 빨간우산도있고

이젠빗물도 새지않고

비가내리면 아마

추억에 젖나보네.

창가를 서성이고

따뜻한차한잔

비를 바라보고

잠시 회환에 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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