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노래 자작詩 (시) / 별아 해 질 무렵 물이 가득한 논 들려오는 개구리 노랫소리. 가는 걸음 멈추게 한다 고단했던 하루 잠시 숨을 고른다 생각없이 내뱉은말. 너희 고운 노래에 묻혀 잠재우고 서로, 보듬으며 환한 풍경 꿈꾸는밤. 시인의 방 2023.06.18
유월의 노래 / 김덕성 시린 유월의 강열한 햇살 푸르도록 푸르게 짙어가는 초록 열기가 대지 위에 이글거려도 숲엔 그 향기 싱그럽다. 솟구치는 생명의 물결 싱그러운 향기 대지위에 가득한데 초록 잎 바람에 춤추는 소리 감미롭게 들려오고. 새들, 재잘거리는 소리 바람결에 날아와 가슴에 물들이며 기름진 옥토에 내리는 햇살로 열매가 익는 희망의 유월. 유월, 충혼의 꽃 슬픔과 아픈 상처가 서려 있는 숱한 세월의 흐름에도 기억하는가. 좋은 시 모음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