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주어야 할것같아. 이제 마음 알았어 돌려주어야 할것같아. 내가 아닌 다른사람인데 그걸 몰랐어 난 아닌것같아 밤사이 기나긴 아픔도 그래도 행복했다고 말하고싶어 짧은 순간였지만 그 손을 놓치지 않을려고했어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잊어야한다고.마음을 달랜다 서로가 상처보다. 고운 추억으로 남을수 있다면 너무 그리울것같아 혼자 울다가 지쳐 잠이든다 이제 마음 알았어 너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것..... 난 아니지.....아니지..... 시 2019.01.27
오리의 군무에 늦은밤 오리의 군무 신비로움과 웅장함에 한순간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하늘을 뒤덮을듯한 웅장함은 지금도 아스라히 넋이 되었습니다 바다.갯비린 내음 질척이는 물위 군무의 맑은 영상속 재잘거림 살아 좋은날. 살아야지.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시 2019.01.27
님다녀가신후. 님 다녀가신후 오늘밤 하늘엔 유난히 별들이 파란빛으로 영롱하다 보석이되어 수를놓고 하늘은 꿈처럼 아득한데 오늘 기다리던 꿈길같은 하늘 비워진 가슴으로 파고들던 애잔한 그리움. 님 다녀가신후 바람처럼 가려고한다 무성한 나무잎들 사이로 보이지 않는 공간 적막함에 하루 기다렸던날 님 다녀가신후 별빛은 유난히 맑다 시 2019.01.26
꽃이되어 별일 없습니다. 그러면 됐습니다 그대 창가에 꽃이고 싶습니다 모습을보고 걱정하지않고 애태우지않고 햇볕이 주어지면 주어지는데로 그저 님의 창가에 꽃이고 싶습니다 보고싶어도 못보고 멀리에서 한숨으로 보내지않고 그저 꽃이되어 바라보고 싶습니다. 시 2019.01.26
이제 봄소식. 꽃봉오리들은 살며시 올라오는데 올라왔다가 찬바람에 그만 놀래어 숨어버린다 아직은 춥지만. 곳곳에 꽃소식들 님계신곳도 그럴까요?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봄을 기다린다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님을 재촉한다 사랑한다고.사랑해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들처럼 님은 그대로인데 겨울은 더딘데 우리가 너무 봄을 재촉한다 이제 봄소식,꽃소식. 시 2019.01.26
돌아온길. 이렇게 돌아온길 마음의 그리움에 이젠 괜찮습니다. 온종일 걱정에 쌓여만 가는 기다림 돌아온길 멀리에서 오신마음.꿈을 꾸는것같습니다 이렇게 돌아온길 그러면 됐습니다. 아픈곳은 없습니까? 누가 또 힘들게는 않했습니까? 하얀구름처럼 이시간도 님에게 갈수만 있다면... 지치지는 않았는지? 이밤 고운밤 되어주세요. 시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