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감나무의 추억.

별 아 2020. 11. 29. 18:48


하늬바람에
나뭇가지 흔들리네...

수줍은듯 살짝살짝
미소만 짓네...

어머니의 마음
세파에 시달려도
우리 곁에 머무네...

너의 그림자에 추억을 묻고
어렸을때 뒷동산은
그대로인데...

옹기종기 어우려져있네
지나는 바람에도 흔들림이없네

오늘도 묵묵히 우리를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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