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꿈속처럼
나풀나풀 날아 드네.
사랑하는 꽃잎을 찾듯
가슴에 알록달록한 무늬를
수놓는다,종이처럼 파닥거리며
꿈꾸던 날개, 내 품에 안긴다.
나비로 날아 머무르며
하늘거리는 가득한 꽃향기.
그렇게 많고 많은 꽃중에
흐트러짐없이, 몸과
마음이 닿은꽃
임인가 보옵니다
나는 비로소 꽃이 되었네.
'시인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흔.(傷痕) 자작詩(시) / 별아 (1322) | 2023.07.23 |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작詩(시) / 별아 (1288) | 2023.07.16 |
반딧불이. 자작詩(시) / 별아 (1349) | 2023.07.02 |
능소화 자작詩(시) / 별아 (1351) | 2023.06.25 |
개구리의 노래 자작詩 (시) / 별아 (1247) | 202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