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나비 한마리. 자작詩(시) / 별아

별 아 2023. 7. 9. 00:28

 

 

 

나비는 꿈속처럼 

나풀나풀  날아 드네.
사랑하는 꽃잎을 찾듯
가슴에 알록달록한 무늬를
수놓는다,종이처럼 파닥거리며


꿈꾸던 날개, 내 품에 안긴다.
나비로 날아 머무르며
하늘거리는 가득한 꽃향기.
그렇게 많고 많은 꽃중에

 

흐트러짐없이, 몸과

마음이 닿은꽃

임인가 보옵니다
나는 비로소 꽃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