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반딧불이. 자작詩(시) / 별아

별 아 2023. 7. 2. 00:27

 

 

 

 

어린시절
골목길을 돌며
반딧불이를 쫒아다녔네
반짝반짝 신호를 보내며.
좌회전, 우회전,가리지않고
몰려온다.

저렇게, 맑고 은은한 빛을
켜 놓고, 어두운 밤을
밝히며,너도 우리의 추억을
깜빡깜빡 떠올리는 중이겠지.
지금도 골목길의 반딧불처럼

내, 마음에 깜빡이는 불빛하나.
꿈길에서 볼수 있다면
잡힐듯 잡히지 않는, 유년시절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 이제
내 마음의 반딧불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