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雪(눈).

별 아 2021. 1. 6. 23:00


눈이 소오복 내립니다
님에게 갈것같은
가벼운 발걸음...

상처의 마음을
하얀 눈송이에
보내려고 하네...

온 마음으로 전해봅니다
마음 몰라주어 먹먹하여도
씨익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는데...

지금 눈이 내립니다
훨훨 님 곁으로 가려네
하나가되어 눈싸움도 할수 있다면...

땅끝으로 찾아온 고운 손님
이밤 하얗게 하얗게
고운 눈이 내리네.

'시인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톡.  (3) 2021.01.12
寒波(한파).  (1) 2021.01.08
情(정).  (1) 2021.01.04
아버지.  (1) 2021.01.02
2021년 신축년(辛丑年)새해.  (1)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