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 無 十 日紅.(화무십일홍)

별 아 2020. 9. 1. 03:36

홀로 앉아
달빛그림자 벗삼아

그 새빨간 붉은잎
새색시 고운모습 보는듯 화사롭다
어디에서 그런빛이 나오는지?


잔잔한 바람에
꽃잎 흐드러지게 잎 떨어지며
갈 길을 서성인다
우리의 삶에
백일동안 머물러주고
그 짧은 뜻 충실하더니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는구나


너를 또 어찌 보낼까?
언제나 내 마음에 너가 있고
이 세상 살고지나니
또 다음생을 기다리구나.
달빛 기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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