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舞군무,그 무리속의秘密비밀.

별 아 2020. 1. 12. 05:12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군무의 무리는 먹이 활동을 위해 비행한다

하늘을 뒤덮고.

무리들의 날개짓.

바람소리를 들었다.

수십만 마리 무리의 군무

숨을 쉴수가 없었다.

강물이 바람결에 흩날린다

서산에 해가 넘어간다.

그들의 소리

그들의 날개는서로 감싸고

물결의 빛깔이 어둠속에 묻히고

여운을 남긴채

군무는 다시 떠나고

돌아서면 다시 돌아온다

군무는 앞서지도 않고

군무는뒤처지지도 않지.

그들만의세계.

일절 간섭이 없는 무리.

그러나 평화로운곳.

지휘가 없어도

그들의 무리,삶

하늘을 날다가

다시돌아오고

물가에 먹이를 찾고

다툼이 없다.

하늘은 알것이다.

그들만의세계.

그들만의평화

군무의 아름다운 풍경에

아스라히 눈시울이 붉어진다.

깊은 한숨을 내쉰다.

무엇이 있을까?

우리도 이렇게 질서정연하면

다툼이 없겠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름다운 하늘에수를놓고

秘密(비밀)의 群舞.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群舞

생명.평화.삶.(사진.새벽새님이 보내주셨습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무언님의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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