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 나무에울창하던 무성한 잎들허망하게 떨어지고나뭇가지 이슬이 고였다 흩어진다의미없는 너의 말한마디에웃고 울었다나무는 변함없이 지켜주고한줄기 햇볕에숨을쉬고있다이렇게 겨울나무야추울텐데.슬며시 비껴가는추위여야해겨울나무에 이슬이 영롱하다고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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