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없이 잊혀질것처럼
바랬네...
아픈 기억이
생생하고 어제의 일처럼
또렸하네...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잘못
치열했네...
부정하지 않네 약했던 우리
무엇을 말하려는가? 그날의 기억...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생사조차 알수 없었네...
막연했던 날
깨어 있어야 하지 않겠나?
두번 다시 그날이 오지 않도록...
떠오르는 해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후손들에게 이 나라
물러주어야 하지 않겠나?...
내일의 소망을 위하여.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
그대와 함께 거닐고 싶던길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길...
추억의 아픔
마르지 않은 그리움...
가시에 스친 피맺힌 상흔
오랜 세월이 흐른후에도...
장미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았네...
사랑과 영혼
못다한 뜻이여도
영원히 기억 되리라...
편안하고 아늑하게
가까이에서 오직 한 사랑
장미의 꽃길을 그대 품안에.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