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뜨락에 핀 장미.

별 아 2021. 5. 23. 21:46


너의 뜨락엔
붉은 장미...


화사하게 피어있네

기다림이여도 가물거리는
향기처럼...


곱게물든 꽃잎
말간 구름사이...

애틋한 흔적 지나가네
고운 색채 아련한 꽃술...

타오르는 정열이네
여린 초록가지...

깊이 숨겨둔 추억
향내음 가득한 너의
뜨락.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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