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으스름 저녁물이 가득 잡힌 논에와글 거리는 개구리 소리...춥고도 긴 겨울땅 밑에서견디고 다시 와주었네...꽉 차 오르는 벅찬 소리정겨움이 가득하네...개골 개골 개골어김없이 들려주네...개구리 소리...평온이 스며드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