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동산.

별 아 2020. 8. 9. 20:18


꽃이 피고
흐르던 물
한치앞을 분간 할수 없을정도의
퍼붓던 빗줄기.
그 빗속에서 우린 얼마나
나약했던가?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
미워하기도하고
시기하기도 하고
많은것을 뺏고 차지하려고 했지.
잃어보니 소중하지 않았던가?
가려져 있어 햇빛의 고마움을 알지 않았던가?
비그친날 옷깃을 파고드는 쌀쌀한 바람.
어머니 아버지 가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무사하기만을 바랍니다.
삶의 진실과 그 의미
고향의 무지개 동산.
늘 푸르게 보이던 하늘끝.
비그치고 무지개 뜨고
나 그곳에 가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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