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별 아 2020. 4. 27. 00:05

 

 

하늘은 파랗게 멍이들었네

이내 마음 저 하늘에 던져두고서

한 없이 나래펴고 날아봤으면

 

하늘가에 흘러가는 하얀 구름에

이내 마음 싣고서 떠나 가면서

지나온 세월이나 펼쳐봤으면

 

그리운 이 내 마음에 담아두고서

바람처럼 소리없이 떠나 가다가

정자나무 그늘아래 쉬어봤으면

 

바람소리 물소리  옆에 두고서

하늘가에 하얀구름 바라보면서

내 님이랑 둘이서 살아봤으면    블로그(시산님의자작시 입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블로그 (사진 개내님이 보내주셨습니다,깊은 감사드립니다.)우담바라꽃

                                                                                                                             법정스님의 모습입니다.

 

 여래 (如來) / 詩  별아     

 

비우게하여 주소서

꽉닫은마음보다

두루두루 살펴보는마음주소서

한사람에게 상처주는일

사라지게 하소서

그의마음 내마음

아시지않습니까?

밀어내지말아주소서

고요한 마무리되게하여주소서

채움만을위해살지않겠나이다

내려놓지못할게 뭐있겠습니까?

다하지못한 뜻 나를통해 받으소서

잃어버린마음 찾기위해

메임이되지않게하여주소서

기다리게하여주소서

맑은공기 맑은세상이 되게하여주소서

향기로운꽃들이 우릴 기다리는데

가고있지못합니다.가도록하여주소서

 

허락하여주소서

욕심이 이렇게되고 깨닫지못함이 이렇게되었으니

천번만번 꾸짖어주소서

이날이 새로운날이될수있도록

돌아보아주소서 한량없이베풀어주소서

때가되었나이다,아낌없이 손길을 주소서

언제든 떠날길,미련없나이다

얽메이지않고 훨훨자유롭게 그렇게

살다가게하여주소서

미련이 되지않게하여주소서

원없이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아름답고 향기롭게살다가게하소서

속히 이나라 이세상 사람들에게

평화를 내려주소서

아픔이없도록하여주소서

기쁨과희망을주소서,  

 

 

별아/자작시 입니다.(부처님 오신날,평화,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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