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 세월잊고
한송이 꽃이여라
지난 그리움에
그 잎새마다 고운향
이슬이되어 그대창에
피어나는 청초한 꽃이여라
내영혼은 님에게 향한 꽃이여라
달빛을 머금은꽃
새벽을 열고
새로찾은 날들
모진 비바람에도
님을 지키고
꿈길에서도 바라볼수있는
나는꽃
가을꽃
포근하게 님의 창에
피어날것이다
영원의약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