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달빛
비치는 초 가을 밤
깊어가는 한줄기 바람
어디에 선가
풀뿌리 우는소리
설움이 깊다.
잊혀지지 않는 님
마음 둘 곳 없어
목 놓아 그려본다.
달빛 엮어 수 놓은 어둠의
깊은 사연
흩뿌려 놓은
아득한 그리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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