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김소월 詩 (시) / 먼 훗날

별 아 2022. 12. 18. 00:00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의 내 말은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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