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내가 어렸을때 그 옛날같이
초롱불 밝히며 눈길을 걷던
그 발자욱 소리 지금 들려온다
오 그립고나 그 옛날에 즐거웠던
흰 눈을 맞아가면서
목소리를 돋우어 부르던 캐럴
고운 털실 장갑을 통하여 서로
나누던 따사한 체온
옛날의
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아침 / 송수권 (1037) | 2023.01.01 |
---|---|
못잊어 / 김소월 (922) | 2022.12.26 |
김소월 詩 (시) / 먼 훗날 (1167) | 2022.12.18 |
가는길 詩(시) / 김소월 (1084) | 2022.12.11 |
세월이 가면 詩(시) / 박인환 (1093) | 202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