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한가위

별 아 2022. 9. 8. 23:39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걸음이 마음이 바빠진다
고향에서 나를 기다릴

부모님 생각으로
양손 가득 정성을 챙기고
정겨움 나눌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른다
고향길,고향집에

어울져 핀 코스모스와
색 색깔 국화의 향연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고향은 언제나 풍요로워
동동주 한잔에 풀어보는

가족애
밤하늘  둥근달도 오늘은
모남 없이 온하하게
풍요롭게 고향산천을
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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