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가을 길목

별 아 2022. 8. 28. 00:00

 

아무일 없었던 듯
다시 찾아온너
귓볼을 스치는 보드라운

바람

빛바랜 기억 아련한데

붙잡지 않아도


저 만치 가고 있네
지나간 흔적
지워져 묻히는 기억

다시 온다는 기별

소슬 바람 창문틈새로


스며들면 덧 쓰는 옛 이야기

언제 그랬냐는 듯
미련버리고 살며시 꼬리를
내리며 그렇게 가고있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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