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일 없었던 듯
다시 찾아온너
귓볼을 스치는 보드라운
바람
빛바랜 기억 아련한데
붙잡지 않아도
저 만치 가고 있네
지나간 흔적
지워져 묻히는 기억
다시 온다는 기별
소슬 바람 창문틈새로
스며들면 덧 쓰는 옛 이야기
언제 그랬냐는 듯
미련버리고 살며시 꼬리를
내리며 그렇게 가고있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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