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살면서 잠시 스치는 풍경
파란하늘 깃털처럼 가벼운 뭉게구름...
기다림끝에 찾아온 가을
꽃의 향기 사랑하게 하소서...
나무,들꽃,지저귀는 새소리
원하는 바에 의하여
창조적인 생의 환희
사랑하게 하소서...
끝없이 이유없이 괴롭혀도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제가 부족하여 그리되었으니
두손 잡고 화해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정녕 뉘우치고 아끼며 사랑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옵소서...
누렇게 익어가는벼 알알이 영글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태풍소식 훑어내리는 가슴
무사할수있도록 살펴주소서...
한치 앞을 알수없는 기후의 변화
소중한 선물처럼 찾아온 햇빛,바람...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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