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풀벌레 소리.(1)가을장마.(2)

별 아 2021. 8. 22. 00:00


해질무렵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애처로운 풀벌레 소리
가슴에 스며오네...

 


잠시 발걸음 멈추고
돌아보네...


스산한 바람소리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무심하게 지나가는 달빛.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월.)



휘몰아치던 바람
비껴가던 먹구름


빗방울 소리 가득하네...

가슴을 훑어 내리네
아득하게 맺힌 그리움...

빗물에 사무쳐 아픔이

물들어 가네


온 종일 내리는비...


오고가는 길이 막힘이

없도록 적당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소망.( 비가 내립니다,피해가 없도록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