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뜨락에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지고마는꽃
꽃몸은 이슬 맺히고...
꽃술에는 그리움 맺혀
님 가시는길 밝히려
돌아보면 시든 꽃송이...
흔들리는 나뭇잎은
보이지 못한 내 마음 같아라
달빛에 가려지는 수줍음이
그리움으로 피어나는데
오늘도 나는 너를 가만히 품는다
보라빛 꽃나팔에 담아보는 긴 한숨
새벽이슬 다랑다랑 맺힌길을...
너를 보러 가려는데
꽃술 흔드는 바람에
놀라 들킨 내 마음처럼 바스락 거린다.
나의 뜨락에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지고마는꽃
꽃몸은 이슬 맺히고...
꽃술에는 그리움 맺혀
님 가시는길 밝히려
돌아보면 시든 꽃송이...
흔들리는 나뭇잎은
보이지 못한 내 마음 같아라
달빛에 가려지는 수줍음이
그리움으로 피어나는데
오늘도 나는 너를 가만히 품는다
보라빛 꽃나팔에 담아보는 긴 한숨
새벽이슬 다랑다랑 맺힌길을...
너를 보러 가려는데
꽃술 흔드는 바람에
놀라 들킨 내 마음처럼 바스락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