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별 아 2020. 7. 27. 17:16

 

채움만을 위해 달려온 세월
갈급한끝에,여기에 왔네.
화려한 무희들의 춤처럼
아름다웠네.
공주가 되고 왕자가되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언어들
아름다운 비움이고 싶었다.
비움에 다가가는것.
가볍고 밝음의뜻을 전할려고 한다
때론 벌처럼,때론 나비처럼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아픔을 주기도하고
떠나 가기도하고
밤을 지새우고,창가의 비를 바라보고
어떻게 할까?떠나야 하나
속절없는세월
아름다운 세상에 남기고 가야하는데
그것도 어렵게하고.무엇이 그토록 아프게 하는지.
이공간이 진정으로 내 삶에 필요한가.
불필요한 것들에 거리를 두기도하고
오직 글, 창작에 몰두해야 하는데.
넘치는 창작은 멈출수가 없네.
이곳은 비밀의 일기
길섶의 예쁜꽃한송이 찍고
고운 글 올리고 선물 받은 사진올리고
나만의 편,나만의 공간이길 바랍니다.
비난과 재잘거림보다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공간.
아름다운 가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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