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별 아 2020. 2. 9. 03:13

 

 


가는 길은 어딘지 몰라도
오늘도 그 길을 걷고 있네.
그 길을 왜 가는지도 모르고
마냥 세월따라 걸어왔네.
다시 걸어가고픈 그 길은
이제는 자꾸만 멀어져 가고
가야 할길이 저긴듯 싶은데
그곳에 가보면 그길이 아닌듯 싶네
언제쯤 그리움 터에 자리잡고
지나온 길 더듬어볼까?
조금은 쉬어가는 길인듯 싶은데
가는 길은 끝이 없어라.
오늘도 가는길이
흐르는 세월 따라 가는듯 싶어
자꾸만 멀어져 가는
지나온 길이 한없이 아쉽기만 하네.         (블로그, 시산님의 자작시 입니다.)

 

                                                           子(초등학교시절에.)

 

                                                            우리님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1월6일 그날 응원 격려.깊은 감사드립니다.)

 

子(아들에게)                                          子(아들의 첫편지.)

그곳은 어떠니?

지낼만 하니?

널 그곳에 그렇게보낸후

6일후,쉼없이 비가 내리고

하늘도 울고,나도 울고

너의 첫 편지 속에 며칠 내린비에

사람이 그리웠다.

그래도 다행히 올겨울은 포근하였다

11일 수료식에 갈려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하여

결국 부모들은 참석을 못하구나.

그 전화 목소리에

또 한번 울고

넌 다행히 의젓해졌더구나.

사격훈련에 점수가 좋았다고

넌 뭐든 잘해낼꺼야.

씩씩하게 생활해야해

그곳에서 주어진 시간에

명상도하고,책도 가까이하고

뭐든 노력을하고 배우는 생활이길 바란다.

이제 봄이 오고 있어

며칠 추웠지만 괜찮아 이젠.

봄은 곧 올꺼야.

그리고 꽃들이 필꺼야

너희들의 청춘.

그리고 블로그 우리님분들이

너를 많이 염려해주신다

따뜻한정.격려.응원,그 마음

블로그 우리님분들을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지내다오,그럴수있지?

우린 비록 못가지만

늘 옆에 있을꺼야.알지?

11일 수료식 의젓하게 해다오

축하해.수고했다.우린 비록 못가지만

늘 옆에 있을꺼야.마음은.알지?

(블로그에서도 1월달에 입대한 아드님이 계신다

글이지만.잘해주신다.그분들을 봐서라도 잘해다오.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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