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정어머니 기일
정성껏 준비하고 돌아보는데
옥같이 고왔던 어머니의 모습
살아생전 건강한 모습였습니다
남편의 그늘에도 모진고생이 따르고
자식들 키운다고 희생하셨습니다
한번도 행복한적 없었던것 같아
돌아보니 우리들의 모습이고 삶이구나
산길에 넓은 들녘에 호미들고
고구마도 옥수수도 심었고
그시절엔 비라도 제때 내려주어
씨앗을뿌린후 기다리기만했지.
때론 홍수에.자연의뜻을 거슬리수는 없었지
어머니.그곳은 편합니까?
익숙해지기전엔 그리웠습니다.
불쑥 들어오실것같고
맛있는 된장찌개.김장땐 우리 김장 김치가
가장 맛있다고 했습니다. 그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도 한없이 그립습니다.
길에 연세 드신분들 지나가면
부모님같아 인사를 합니다
살아 생전 고생만하시고
오늘하루 편안 하실길 빕니다.
여인의길.그 따뜻한 어머니......
오늘은 날이좋아 분주했지만
다행였습니다.그렇게 꽃을 좋아 하셨습니다.
아마 꽃이 되었을것입니다...
햇볕좋은곳에 꽃의 모습일 것입니다.
어머니 보고싶고 한없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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