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풀꽃의신비

별 아 2019. 2. 26. 12:56

 

 

바람이 산들산들

내마음 흔들고

구석진 자리

오라고 손짓 하는데

가만히 다가가보니

겨울내내

숨어지낸너를

알아보지못했다

너였구나.

길가의 풀꽃이 이렇게

눈부시고 신비로운줄 몰랐다

향기는 전해지고

두손모아

너를 손에 꼬옥쥔다

생명.꿈꾸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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