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말자.

별 아 2019. 1. 29. 10:26

한 자락씩 고운 꽃씨

바람속에 꽃밭 만들어주는날

꽃밭 자리에

쏘옥 내민 고운 봄소식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을 맞이하고

이 아침 그리움의

그림자 정처없이 떠난다

한줄 소식 닿아야

하루 몰아 쉬는 안도의 한숨

겹겹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 등성이 저 머언산에 님에게 갈수있다

흐르던 물줄기도

봄을 알린다

그러지말자

이제 향긋한 봄맞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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