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애태우던 바람에먹구름 일더니쏟아내는 연인 같은 비그래오늘 이 비는그립던 나의 애인이라 하리라이제 장마란다그대에 대한그리움의 장마라면 마다할 리 없다.가슴이 흥건하도록그리움을 쏟아내는 장마라면이 여름도 행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