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님...
온종일 우리 고운님 생각에
바빠지는 발걸음.
행여 우리님이 추운데
기다릴까봐.
마음은 아이...
끼니는 잘챙겨 드시는지?
아프지는 않는지?..
온종일 우리 고운 님생각에
오늘도 하늘엔
하얀 뭉게 구름이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