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깊은
산등성이
새벽이슬에
젖은 날개
아무도 찾지않는등성이
홀로 우는새
보았다
내마음 같구나
그 고운소리
처량하다
마음을 후비는데
발길을 돌릴수가 없다
그토록 찾는데
다잊고
다버려도
너는 아니라고 한다
작은 몸짓에
고운소리에
돌아설수가 없다
두고온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