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은
달이없다
창문을열고
하늘을보니
별도없다
어젠
그렇게
빛난던
둥근달
구름에
가리워진달
님의
마음도
숨어버리고
내마음도
슬퍼하면
바람이되지
님의마음
이리갈까?
저리갈까?
오늘은 님의
마음처럼
달도
숨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