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죄가많아
너를 통하여 받은 고통
내 죄이지
너가 무슨탓이겠니?
이렇게 밖에 않된다고
달래자
살려고 애썼지
고비고비 넘기고
겨우
그래도
살수있다는것
비를 기다리는마음
내할일이많아
이렇게 살고있지
무슨 낙으로 살고싶겠니?
주어진대로
보듬고
사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