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6일 그날

별 아 2019. 4. 17. 00:07

 

 

오늘 따라 달이 휘영청 밝구나

사랑하는 아들 딸

그 차디찬 바다

무서웠지?

엄마 아빠 찾고

그 꽃다운 나이에

그렇게 갈줄 몰랐다

용돈을 쥐어주니 괜찮다고

저금통장에 쏘옥넣던너

그 마음 이젠 볼수없구나

어떻게 잊을까?

다섯번째 봄 5주기

그곳은 괜찮니?

무섭지않고? 친구들과 훨훨 날아다오

우리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

반성하고 엎드려 통곡하는데

정작 나라에선 그저 침묵이다

너희들의 억울한 죽음

다음 세대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너희들의 꽃다운 나이에

그렇게 가고도 밝혀진게 없다

그게 기가차고 먹먹하다

괜찮아 다 잘될꺼야

그 죽음이 헛되지않게 할게

지금 이라도  엄마.아빠

부르며 현관문을 열고

불쑥 들어올것같다

예쁜 해맑은 모습으로

보고싶구나 너무

제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빌고 빈다.너희들을 위해

기다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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