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하루 쉬어간다
고단하고 지친 나그네
산등성이 너머갈때
고운모습으로
반겨주었지
이제 볼수없네
목소리 듣고싶지
꾀꼬리같았는데
이제 들을수가없네
맑은 눈동자
그윽하니 들여다보고 싶은데
이젠 볼수가없지
님 이생다할때까지
그렇게 기다리고
살거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