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봄인데 바람이 산들산들
길섶의 들꽃들 고운데
오늘은 산책길에 만나 인사하고
길의 양쪽 가장자리에서
돋아난꽃 청초한 들꽃,풀꽃
고운 모습 하늘거리는데
눈이마주쳤다 눈부신 시선으로
그 추운 바람에 견디고
따뜻한 햇볕 한아름 보낸다
너에게 미소지어 본다
이 아름다운 봄날
너를만나고 돌아오는길
눈물이 고인다 청초하고 고운너 은은하고 곱구나
우리 다음에 다시만나자
사랑한다 너를
비가오면 좋겠구나
너를 위해 기도할게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
다음 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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