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음

벚꽃 / 김정윤

별 아 2023. 4. 2. 00:09

 

 

 

꽃샘바람이 분다
바람의 파도
춤추는 너를 바라본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송이송이
함박눈이 내린다
화려함 속에
겨울의 슬픈 그림자.


떨어지면서도
눈물겹게 아름다운
봄 속에 너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