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태풍 힌남노 / 별아
별 아
2022. 9. 4. 00:00
쉴사이 없이 흔들던 바람
짙푸른 잎새들이 우거진
가지는 홍수와 태풍 가뭄과 폭염
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았네
도저히 예측할수 없었던 8월
얼마나 지냈다고 또다시 태풍소식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알알이
수확의 열매 거두어 들여하는데
놓친 바람 구름은 길을 잃고 헤메네
태양은 할도리를 하지 못한채 자취를
감추고 농작물은 하염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네
폭염과 열대야의 남긴 물거품인가?
모르는 체하는 하늘 그저 조용히
지나가기를 소망하네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