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귀의
별 아
2022. 5. 8. 00:00
귀의 / 별아 자작시 입니다.
내 남은 여정을 귀의 합니다.
평온하고 갈등없는 삶을 원했거늘
아니더이다 곳곳에서 비수처럼
다가왔다가 떠나가네
돌고 도는 인생 새벽을 밝히고
내 남은 날들을 아낌없이 귀의 합니다.
헛헛한 세상살이 마음을 비우며
있는듯 없는듯 하지 못한말 한마디
한마디 거스리지 않아야 했노라
나무 그늘아래 잠시 쉼하면 더 없이
바랄게 없겠네 모나도 감싸주며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렇게
살다가게 하여 주시고 모자라면 채워주고
생각없는 말과 행동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하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기쁨과 희망 그 결과에
인연의 법칙에 맡기며 정성을 쏟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영원토록 함께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