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春分(춘분).

별 아 2021. 3. 17. 07:13


얼었던 땅이 녹으며
잠들었던 초록생명
활기차게 움트네...

24절기의 4번째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 지는날....


밭갈이를 시작하며
봄날을 맞이하네...
人(인)사람아 사람이되라...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의 행실을 하는
사람이라야 사람이다...

흙에서 쌀이 나오듯
부끄럽지 않게
봄날을 마중하네.  (사랑하고 살아도 짧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