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春來不似春 (춘래 불사춘).

별 아 2021. 3. 10. 19:34

 


봄이 오는소리
예전 같지 않구나
꽃봉오리 살며시
다가오네...


높이 쌓여지는 장벽
잃어가고 있는 人心(인심)....

받아 들이지 못하고

서성이는 봄길
님의 마음 내 마음같구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
하늘 향하여 긴 한숨이네...

스쳐오는 봄 바람
깊어가는 밤 잠못 이루네
어여쁜 봄 속히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