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벽 물안개.
별 아
2020. 11. 27. 12:03
수정처럼 맑은 물결
호수에 가리워진 그리움
긴밤 못내 서성이다
산책길에 너를 만나네...
달빛 머물고 바람소리 잦아들어
새하얀 이슬 머금은길
찰랑찰랑 물방울소리 가득하네...
안개에 가리워져 나무는 고요한데
나뭇잎 서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