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향한 純情(순정)
별 아
2019. 8. 28. 21:10
길을 가다가
너를 만나길
간절히 원했다
가을햇볕
누런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고운빛으로 향연을 펼친다
보았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렇게 만나길 고대했지
그대 향한 마음이
이루어졌나보다
가녀린 수줍은모습
얼마나 애처롭던지
그래 살았어
이렇게 만날려고
너를 볼려고
바람에 산들거린다
그 뜨거운햇볕에
견디어주었다
청초한 모습